김한요 담임목사
2022
GO DEEPER, GO HIGHER
READY! SET! GO!
온 세상이 멈춘 것 같았던 코로나 숲을 우리는 뚫고 지나왔습니다. 문이 닫히고 선교지를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베델은 오히려 선교의 새로운 문을 열고 “선교의 고도를 높이는” 2021년을 보냈습니다. 선교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선교사와 교회가 직접 소통을 하기 시작했고, 줌 미팅을 통해 단기선교팀이 선교지를 자세히 배워가고 기도회를 하며 선교지의 필요를 세밀하게 알아가고 선교지를 마음에 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선교사님과 더 친밀하게 교제를 나누었던, 그리고 선교지를 더욱 사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베델의 선교는 팬더믹 기간에 더욱더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선교로 체질 개선을 했던 소중한 2021년이었습니다.
이제 2022년 새해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하나님께서 또 다른 선교의 문을 열어 주실 줄 믿습니다. 그 일환으로 2022년은 “Go Deeper, Go Higher: Ready! Set! Go!”라는 주제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Ready! Set!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가만 있던 것이 아닙니다. 과감하게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코로나 이후 건강한 선교로 달려갈 준비를 해 왔습니다. 베델선교는 이미 6년 동안 BAM 훈련을 개발하고 1~3단계 프로그램으로 강화하며, 임상훈련을 통해 이제 구체적인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훈련의 자리가 아닌 삶의 현장에서 실제로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오프라인 단기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선교지 다음 세대를 교육으로 일으키는 히즈윌 프로젝트와 같은 재능기부를 통해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고 상시 연결하여 후원하기 위한 BAM 커넥트 사역을 마련했습니다.
Go!
지난 2년 코로나 시대의 선교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선교의 땅을 다시 기경하시고 씨앗을 심어 주시고 물을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델의 선교는 훈련과 준비를 통해 선교의 뿌리가 깊게 내렸습니다. 이제는 건강한 나무가 높이 자라나고 그 가지가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곳곳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2022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2022년 우리는 Go Deeper!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을 향해 나갑니다! 그리고 Go Higher! 땅끝을 향한 사명을 가지고 비상합니다! 이제는 나가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열방에 드높이는 선교의 비상을 위해 Go! 하는 2022년이 되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