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각 선교지 현황과 기도제목

►T국

3월14일 현재 확진자가 6명 발생함에 따라 초중고는 1주일, 대학교는 3주간 휴교 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청년들도 고향으로 많이 돌아갔습니다. 한국발 비행기 탑승자의 입국 거부, 유럽으로 오가는 항공편 역시 축소 또한 취소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하나에 15~20리라 하던 것이 이제는 120~150리라까지 치솟고 전체 물가 상승과 더불어 대도시에는 불안감 속에 생필품 구입하려 마켓으로 몰려들고 물건 사재기를 시작 진열대가 텅 빈 상황입니다. 저희가 머물고 있는 K 도시는 다소 외곽지역으로 아직은 잠잠하지만 주민들은 동요가 좀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주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속히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이 땅과 교회 위에 부어지기를 간구합니다.

Update 4/9/20

T국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공포와 불안감에 사로잡혀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은 나라들에 대한 출입국 금지령이 내려졌으며, 근접해 있는 나라들의 국경 역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현재 보건소와 병원 약국 마켓을 제외한 모든 곳이 문을 닫았고, 초중고 대학교을 비롯한 모든 교육기관들이 이미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모슬렘 사원과 교회 등의 종교모임도 모두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K교회도 당분간 매주일 인터넷으로 말씀을 나누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섬기고 있는 곳이 지방도시로 이제 물건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이고, 값이 폭등하여 서민들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난민들이 일자리을 잃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기초생계를 이어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 최선을 다해 돕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이며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도움심을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K국

코로나19 확산국으로부터 입국하는 경우 외국인은 입국금지, 내국인은 격리 등 현상황에 대응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3월14일(토)부터 정부와 보건부는 확진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국가, 최근 10일간 코로나 발생 증감율, 전염병에 대한 국가 대응지표에 따라 3카테고리로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은 1카테고리로 입국금지, 미국은 2카테고리로 모든 입국자는 14일간 격리조치하고 있습니다.
3월16일(월)부터 3주간 모든 학교는 휴교하고, 다수가 모이는 모임 역시 취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시 이 곳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없고, 체류에 위협이 생길 수 있기에 다들 조심하고 있는데 외국인 발런티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Update 4/16/20

K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4월30일까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계엄령이 내려졌습니다. 4월14일(화) 현재 430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켓과 은행, 병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고 모든 모임이 금지되었습니다. 통행금지가 시행되고 도시간 이동이 금지된 상태이며 주소지에서 1.5Km 이내의 상점등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동시에도 다큐먼트 지참이 필수입니다. 이전부터 있어온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이번 사태로 더 심화되었습니다.

 

►J국

N국은 지금 연락이 안되는 중이고 코노나19으로 인한 감염 상태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생활고가 심한 N국 주민들에게 구제의 손길이 미쳐지고, 사역자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J국의 상황을 통해 오히려 N국 선교의 통로가 열리고, 성경을 공부하려고 나오는 사람들이 수속 절차가 순적해 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시간에 속히 코로나19이 멈춰지고 선교 현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세요.

Update 5/1/20

J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강화도에서 통신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J국 고아원에 학생들 21명이 있는데 개학을 못하는 형편에 주식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사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고아원에 비축한 양식이 넉넉지 않아 앞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루마니아

루마니아도 Pandemic 초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사망자는 없지만 지역 전염 환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학교는 유치원부터 초급대학까지 휴교령이 내려졌고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은 아예 없고, 어제부터는 마켓이 텅텅 빌 정도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가 특히 이탈리아와 교류가 활발한 편이고, 그곳에 거주하는 루마니아인도 백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부활절에 귀향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항공편이 모두 취소되어 차편으로 입국하려 합니다. 정부도 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특히 사회적 소외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전례 없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겸손히 회개하며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주님 뜻을 구합니다.

►조지아

3월 1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 입니다. 이곳은 유럽이 가깝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된 곳이라 많은 사람이 오는 곳인데 모든 통로가 막혔습니다. 항공과 육로가 거의 폐쇄 되어 있고 하루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몇 대 뿐이며, 그나마 손님이 1명-2명 정도라고 합니다.
확진자가 추가로 발표될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마켓에 사람들이 몰려 사재기를 하며, 중국 사람과 한국사람들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 오지 못하게 하는 실정이며, 모든 학교가 3월말까지 휴교 상태이고, 공공 모임은 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료 인프라가 약해서 정부가 많이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우니 외부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Update : 4/3/20

조지아 역시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는 가운데 지난 3월21일부터 4월21일까지 한달 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국경이 폐쇄되었고, 대중교통이용을 금지하였고 뿐만아니라 밤9시부터 아침6시까지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의료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고 다소 미비하여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 여러 현상가운데 아이들마저 외국인인 저희들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코로나 바이러스 다” 하면서 엄마 뒤로 숨는 모습을 보며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제 이곳에 온지 5개월이 되어가고,  그동안 언어공부에 집중하며 시간이 되는대로 이곳 저곳을 탐방하며 문화를 배우며 사람들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Update : 6/9/20

이곳은 그간의 통제 시스템이 풀려지고 있습니다.
6월 15일 부터 국내 관광을 허용하며, 7월 1일부터 해외 관광객을 받기로 결정 했습니다. 주요 경제의 힘이 관광이다 보니 서둘러 개방을 하려 하는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문이 열리며, 이어서 각 유럽의 나라들이 국가간의 합의로 관광을 허용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완전한 방역이 아니고, 검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안전하다고 연일 뉴스를 냅니다. 중요한 문제는 이곳 사람들은 마스크를 싫어 합니다. 통제가 완화되고 풀려지면서 마스크도 쓰지않고 몰려다니고 자유분방하게 돌아 다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능한 접촉을 자제하고 안전을 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조금은 답답하지만 덕분에 머리에 쥐나도록 언어 공부하며,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로 이 시간들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환난 가운데에서도 유익한것들이 있음을 감사하며 주님의 때를 사모하며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어디보다도 미국이런 나라가 염려가 되어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본 교회가 어려움 가운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고 주님의 역사가 베델교회에 임하실것을 믿습니다. 매일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캄보디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없어서 3월14일 현재 확진자가 7명으로 발표되었지만, 수도인 프놈펜에도 바이러스가 점점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씨엠립의 학교들이 폐쇄되었고, 저희 뉴호프 유치원도 휴교하라는 공문을 받아 3월16일(월)부터 임시 휴원에 들어갑니다. 확진자가 연락이 안되서 모두 돌아다니지 말라고 합니다. 마스크를 구할 수도 없고 손 소독제도 조그마한 것이 $9로 위생용품의 물가 역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속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고, 이 시간을 통하여 잠잠히 주의 뜻을 분별하며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지정병원을 3곳으로 늘리더니 3월17일(화) 확진자가 33명이 나왔습니다. 당장 학교를 닫고 휴교가 아닌 방학에 들어가라는 공문에 따라 18일(수)부터 학교를 닫습니다. 우선 교사들은 출근할 수 있어서 아이들은 없지만 계속해서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자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314 현재 38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즈웰리 음키제는 하루사이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확진자들이 대부분 유럽을 방문한 사례가 있지만 앞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 감염으로 퍼질 경우에 대해 남아공은 충분한 대응 능력을 가지고 있질 못합니다. 의료 시설이 충분하지 못하고 보험 시스템이 미국과 비슷해서 높은 비용때문에 저소득층은 병원에 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구밀도가 높고 집들이 붙어있으며 에이즈와 결핵 환자가 흔한 타운쉽에 퍼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없게 것입니다. 이제 가을이 시작되고 점점 서늘해 날씨로 바이러스가 진정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있는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불쌍한 이들을 주님께서 지켜 주시기를 그리고 속히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베트남

1월과 2 초기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중국인과 베트남 현지인들과 지인들의 감염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완치된 이후 3주간은 발병환자가 없어 청정지역이라 안전지대로 여겼습니다. 영국을 다녀온 한사람이 감염된 상태에서 입국하면서 자신 아니라 함께 탑승한 승객들에게 감염이 되었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염이 되어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을 다녀온 사업가를 통하여 남부지역에 확산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확진자가 53번째에 이르면서 영국과 유럽지역 사람들의 비자 중단과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작했고 미국인에 대해서도 제한하려는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2 27 이후 한국인의 경우는 입국시 무조건 14 격리조치를 합니다.) 아직 의료수준이 높지않고 언론통제도 있는 상황이라 대도시이외 지역은 감염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현지 교회의 경우 지난 주까지는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렸으나 315(주일)부터는 모임을 하지 않기를 정부기관에서 요청했습니다.

우간다

중국과 한국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보면서 일찍이 227일부터 입국제한과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3개국 제한에서 지금은 16 국가에서 오는 경우 바로 자가격리를 시키고 우간다 방문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웃나라 케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케냐 선교사 자녀 기숙학교에서 공부하는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케냐 선교사 자녀학교 RVA 아프리카 오지와 여러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선교사 자녀들이 공부하는 기숙학교입니다. 현재 학교측에서는 선교사 자녀 200명을 모두 부모가 있는 가정으로 돌려보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녀 다니엘과 에셀을 데리고 오기 위해 육로로 케냐를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입국을 금지하거나 국경을 패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국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이동수단을 이용하게 되는데 선교사 자녀들이 안전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더불어 말라리아와 가난과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간다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장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Update : 3/31/20

현재 우간다 상황은 오늘(3/31)부터 14일간 모든 차량 운행을 중지 시켰고,  대중교통도 불가능 상황입니다. 하여 식료품만을 구입하게 되어 있지만 마켓까지는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Update : 6/1/20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면서 의료시설이 열악한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들이 강한 행정명령을 통해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우간다도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강력한 행정명령으로 모든 것이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100명 미만의 코로나 확진자가 있지만 우간다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데 강한 행정명령으로 이동수단을 차단하다 보니 치료를 받을 길이 없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것은 당장 먹을 식량을 구하는 것입니다.

멕시코(과달라하라)

314()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확산 속도가 진정되어 가면서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지만 방역 진료 체계가 미흡하여 걱정이 됩니다. 이상 확산되지 않을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런 사회적 불안 속에서 심각한 것은 마약집단간의 싸움으로 살인과 납치가 빈번하다는 것입니다. 여성혐오 범죄로 매일 평균 10명정도 여성이 살해당합니다. 에스페란자 교회 주변에도 총기 살인이 계속 일어나, 성도들이 수요 집회 목장 모임 저녁에 모이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성도들이 세상보다는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두려움을 이기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코로나19 비롯해 위험한 치안 상태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주님의 평안 안에 온전히 거할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Update 5/23/20

현재 멕시코의 상황은 30,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5,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두 달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 저희 에스파란자 교회도 9주째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져서 생계형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서 생필품을 나눠주었지만, 여전히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서 정부에서는 6월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저희 교회도 6월 초부터 다시 모일 예정입니다.

 

온두라스

스페인과 스위스를 각각 방문한 코로나19 감염된 2명의 확진자가 수도권인 대구시갈파와 산뻬드로술라 지역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어제 313()부터 모든 사립 학교가 앞으로 14일간 휴교합니다. 다음세대 크리스천 리더를 세우기 위한 사역으로 운영중인 International Christian Academy Santa-Rita 학교도 휴교하였는데, 수업료가 들어오지 않아 직원 월급과 유틸리티비, 세금 납부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열악한 보건 위생지역이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지 않고 안정되기를 원하며,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기때문에 진정되리라 생각되지만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Update 5/23/20

 전국적으로 모든 학교가 휴교 중이고 사립학교는 학년이 끝나는 6월 까지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학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오랜 시간동안 집에만 있어야 하는 어려움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스텝들 300여명의 식구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제가 섬기는 선교지들이 산동네 오지이고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적은 도움이라도주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래도 한시간 이내의 지역은 매달 생필품을 싣고 부족하나마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3월13일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확진자는 26명입니다. 확진자 중 23명은 코스타리카 국적, 3명은 외국인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물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총 344개 교육기관에 대해 3월16일(월)부터 14일간 잠정 폐쇄를 결정하였습니다. 최근 감염된 사람의 증상을 더디게 발현케 하는 콜로이드 은(Colloidal Silver)성분으로 만들어진 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광고, 판매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나면서 대통령은 3월16일 오후1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3월18일 이후 4월12일까지 모든 외국인 입국이 금지되고, 내국인 및 영주권자는 입국 후 14일간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공립 사립 교육기관은 3월17일부터 4월12일까지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Update 4/18/20

통제가 심해서 4월 30일까지는 예배, 미사 등 모든 종교적 모임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고, 대부분 교회들은(교인들도) 영상 예배 시설이나 장비가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지역도 외부인을 못 들어가게해서 통제가 해제될때까지 기도실도 못 들어가고 있습니다. 학교 개학도 무기 연기인데,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안 되어서 학생들은 집에서 답답하게 지냅니다.

이곳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적은 편인데도 심하게 통제하는 이유는 인접국가인 니카라과 때문입니다. 이곳에 사는 약 100만의 니카인들과 지금 니카라과는 대통령이 한달간 잠적했다가 니타난 상태인데, 코로나 문제 없으니 맘대로 해도 된다는 분위기를 조장하기 때문입니다. 뉴스에는 니카 국경 여러 곳들을 통해서 이곳으로 무단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지고. 돌려보내고, 체포하고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월 30일까지는 정상적인 사역은 어렵고, 방문 가능한 목회자들을 개별적으로 심방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Update 6/13/20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정상적인 사역들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가능한 범위내에서 사역들을 조금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도시 교회에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농어촌 교회나 인디언 교회는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온라인 예배조차 드릴 수 없습니다.  특별히 예배의 소중함과 교회의 중요함을 뼈져리게 느끼고 교우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예배를 못 드리기 때문에 가정 예배 위주로 예배를 드리고, 저희들은 최근에 긴급구제 헌금을 만들어서 오십여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태국

177명(3월17일 현재)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비로서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태국 사람들은 정부에 발표하는 상황들을 애써 믿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예배 모임은 잘하고 있는데 큰 행사들은 대부분 취소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태국행 비행기도 대부분 결항되고 취소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 당하는 곳에 하나님의 치료하심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번 펜데믹으로 복음 전도가 위축되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Update 6/22/20

정부와 태국 교단의 지침으로 저희 드림 교회를 포함한 모든 태국 교회들은 페이스 북과 줌 프로그램 같은 영상을 통한 온라인으로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6월 둘째 주가 되어서 비상사태 조치들이 조금씩 완화되고, 교회들이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겸하여 드리고 있습니다. 디모데 센터 사역도 잠시 주춤해졌습니다. 모든 교사 강습회는 7월이후로 미루어졌고 파워 바이블 보급이 80% 줄어 들었습니다.

 

►탄자니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청정지역이었던 탄자니아도 이제 감염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3월19일 현재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부터 모든 학교들이 폐쇄되었고, 선교부 말라이카 유치원도 한 달간의 방학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예배 모임도 금지 되었습니다. 몇 주전 마스크를구입하러 시내에 나갔지만 마스크도 알콜도 이미 다 동이 난 상태였습니다.

작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단 한톨의 곡식도 수확할 수 없었던 도도마에 올해는 유래없는 폭우로 흙으로 지은 집들이 무너지고, 유일한 국도가 끊겨 며칠째 수천대의 차량이 도로위에 수십킬로 그대로 주차되어 있습니다. 너무 많은 비로 인해 농사가 어려워질까 다들 염려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도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도도마에서는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주의 은혜를 구하며 믿음위에 서 기도하며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임을 알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 땅 탄자니아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지켜주시고, 가난한 도도마에 주의 은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Update  6/20/20

탄자니아에  COVID- 19에 대한 정보가 지난 4월 이후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 나라 경제가 세금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가게의 문이 닫는 일은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아 농사가 잘 되려나 했는데  오히려 집들이 무너지고, 시내에 있는 교회의 벽이 무너졌으며,  농사지은 땅들도 물에 잠겨 버렸습니    다. 지어진 옥수수들은 너무 많은 비로 인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도도마 특산물 중 하나인 땅콩도 알맹이가 없는 껍질들 뿐입니다. 올해는 식량부족과 병이 겹쳐 지나간 어느해 보다 더 어렵고 힘들어 보입니다.

►일본

지난 주일(3/29) 예배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지만 3월말 예상치도 못한 폭설로 교회에 오는 것이 여의치 않아 결국은 급히 온라인 예배로 대처했습니다. 일본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점차 예배를 드리기 힘든 것 같아서 당분간 온라인으로 드려야 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라 우선은 혼자서 영상을 찍어서 보내려고 합니다. 일본도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합니다. 온라인 영상 예배와 코로나의 진정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Update 4/18/20

일본은 코로나로 인하여 전 인류의 염원인 올림픽이 일본의 국가적 안정과 전세계의 코로나 종식되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1년 연기되면서 일본 경제에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은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4월의 긴급 사태를 기점으로 앞으로 약 한달이 가장 큰 고비이고 또 주의해야할 때라고 경고합니다. 일본은 긴급 사태가 선언되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도시 봉쇄와 같은 적극적인 대처는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하루에 수백명씩 확진 환자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우선 동경을 비릇해서 도(주)가 긴급 사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림픽이 연기된 상황에서 더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치료하는 중입니다. 학교는 개학을 계속 연기된 상태에 있고 특히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모이지 않도록 방송이 계속 시청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각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행정 기관에서 교회를 감시하거나 구체적으로 간섭을 하는 경우는 없지만 적지 않은 교회가 자발적으로 예배모임을 중지하고 인터넷 등의 예배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기에 언제까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려야 되는지 정말 큰 기도 제목이 되었습니다. 다만 예배가 인터넷으로 진행되더라도 비전교회는 주중에는 한 가정씩 교회에서 만나서 함께 기도하고 교제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환한 믿음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Update 5/15/20

온세계가지금코로나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저희 도쿄 비전 교회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그런 실정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조치를취한 관계로 확진자 숫자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상태는 아닙니다

 

►니카라과

니카라과의 공식 발표로는 20명 내외 확진자와 사망자 5명이라고 하고 있지만 비공식적으로 370명이 집계되고 있습니다. 거리는 한산해지고, 활동도 뜸해지기는 했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왕래를 하고 있습니다. 마나과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 시골 지역에서는 정상적인 학교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배와 모임이 정상적으로 모이고 있는 중입니다.
 

과테말라

지난 2 월 16 일 의료 사역에 안과 의사, 검안사, 약사분들이와서 백내장 환자 15명을 수술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사역을 마치고 그 곳의 정리하고 돌아 왔는데 그 비행기가 운항된 마지막 비행기였다고 합니다. 현재 과테말라는 8 월 15 일 까지 공항이 모두 폐회되었습니다. 하루 속히 그 곳에 가서 사역할 수 있기를 주님께 간구합니다.

►몽골

참사랑교회는 현재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있고, 교인들과 만남은 소규모로 하고 있습니다. 몽골정부는 7월부터 종교단체의 경우 안전 수칙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등을 충분히 준비하여 방역에 문제가 없을 시 예배 문을 열도록 조심스럽게 허락해주고 주고 있습니다.
 

기니비사우

사역에 많은 제한이 있었지만 은혜로 꾸준히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만사이니 교회 공사는 통행제한으로 인해 가기가 힘들었는데 이달 초부터 통행이 완화되어서 지난 주간에 지붕공사를 잘 마쳤습니다. 지난 주일은 미완성된 건물이지만 첫 감사예배를 교회 안에서 드렸습니다. 온 성도들과 마을 주민 모두가 즐거워하는 기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